베컴, 발끈 "나는 유니폼 판매용 아니다"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1.12 10: 37

데이빗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발끈했다.
베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처음 스페인어로 진행된 인터뷰 도중 한 기자가 "당신의 가세로 유니폼 판매가 늘어났다"는 얘기를 듣고 "나는 유니폼 판매용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한 성적을 낸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베컴 때문"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전세계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라면서 "나는 항상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베컴은 "올시즌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최강팀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레알도 막강한 팀이기 때문에 충분히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역전 우승'에 대한 강한 희망을 피력했다.
베컴은 또 브라질 출신 반델리 룩셈부르구 감독에 대해 "정말 열성적으로 일하는 지도자"라며 "맨처음 강한 트레이닝을 시켰을 때는 다소 의아했지만 지금은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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