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의 ‘마지막 대어’ 카를로스 델가도의 뉴욕 메츠 입단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플로리다 지역 일간지 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델가도와 에이전트 데이빗 슬론이 플로리다 말린스가 제안한 3년간 3500만달러의 계약 조건을 거부했고 현재 1500만달러에서 최대 1700만달러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는 델가도의 요구 수준은 플로리다 말린스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 현재로서 플로리다는 영입 경쟁에서 탈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의 보도대로라면 현재 델가도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올해 오프시즌 들어 최고의 큰 손으로 떠오른 뉴욕 메츠가 유일하다.
메츠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플로리다 말린스 등이 델가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메츠를 제외하고는 모두 살림살이가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라 델가도의 요구 수준을 맞춰줄 수 있는 형편이 되지 못한다.
텍사스는 이미 메츠가 본격적인 베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자 델가도 영입 레이스에서 발을 빼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워싱턴 내셔널스의 연고지 이전 확정으로 올시즌 구단 재정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볼티모어도 재정 압박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 동안 눈치 작전으로 일관한 것을 고려한다면 메츠의 상대가 될 수 없다.
플로리다는 3년간 3500만달러의 파격적인 제안마저 퇴짜를 맞았다면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할 여력이 없다.
메츠로서는 델가도가 올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다. 메츠는 지난 시즌 1루수로 전업을 시도했던 마이크 피아자를 올시즌 다시 포수로 복귀시킬 방침이어서 올시즌 주전 1루수감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벨트란에 이어 델가도 영입에도 성공한다면 벨트란(스위치)-피아자(우)-델가도(좌)로 좌우 균형도 이상적인 리그 최강의 중심타선을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