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축구판서도 스토브리그에 불 붙여
OSEN 스포츠취재팀 < 기자
발행 2005.01.12 11: 54

삼성이 국내 스포츠계 최대의 큰 손 답게 야구판에 이어 축구판에서도 스토브리그에 불을 붙이고 있다.
수원 삼성 블루윙스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던 오른쪽 백 송종국을 지난 6일 국내 무대로 복귀시킨 데 이어 12일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28)을 전남으로부터 2대1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대신 임의탈퇴선수로 묶어 놓았던 공격형 미드필더 고종수(27)와 어깨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고 있는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조병국(24)을 전남으로 보냈다. 또 미드필더 손대호(24)도 전남으로 현금 트레이드했다.
수원은 차범근 감독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김남일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력이 삼성 못지 않은 GS홀딩스가 운영하는 FC 서울과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트레이드 머니를 들이지 않고 전남에 2명을 보내주고 맞바꾸는 데 성공했다.
김남일을 놓친 FC 서울은 대신 이날 부산 아이콘스에서 FA(프리에이전트)로 나온 수비수 이민성을 손에 넣었다. 수원처럼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서울은 지난 2일 성남 일화 출신의 FA 이기형을 잡았고 9일에는 왕정현과 맞트레이드로 전북의 박성배를 받았다.
프로축구계에서는 수원의 적극적인 전력 보강과 관련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M과 재계약에 실패한 유상철의 영입설도 나돌고 있으나 차범근 수원 감독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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