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포기한 콜로라도, 불펜 재건 착수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1.12 18: 52

김병현(26ㆍ보스턴) 영입을 공식 포기한 콜로라도가 불펜 재건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대런 올리버, 우완 에디 게일러드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각가 60만 달러와 50만 달러다.
지난해 플로리다-휴스턴에서 활약했던 올리버는 2년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선동렬 현 삼성 감독이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후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 바통을 이어받았던 게일러드는 2000년부터 일본 프로야구에서만 5년간 120세이브를 거둔 선수.
콜로라도는 계약 만료 시한을 넘긴 탓에 5월 2일까지 뛸 수 없는 애런 쿡을 대신해 올리버를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 기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로키스의 선발진은 조 케네디, 제프 프란시스, 제이슨 제닝스, 숀 차콘, 제이미 라이트 등으로 구색을 맞추게 됐다. 게일러드는 셋업맨으로 불펜에서 활약할 예정.
댄 오다우드 로키스 단장은 “김병현을 마무리로 기용하기 위해 꾸준히 보스턴과 협상했지만 보스턴의 조건을 맞출 수 없었다”며 그의 영입 추진이 불발됐음을 재차 확인했다. 콜로라도는 대신 샌프란시스코에서 FA로 풀려난 로브 넨을 데려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보스턴은 600만 달러에 달하는 김병현의 연봉 중 480만 달러를 부담하는 대신 특급 유망주 2명을 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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