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좌완 기대주 봉중근(25·신시내티 레즈)이 '스프링캠프에서 깜짝 놀라게할 선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및 프로미식축구 전문주간지인 '스포츠 위클리'는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 코너에서 봉중근을 선발 후보 투수로 평가했다. 이 주간지는 '신시내티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 뒷자리 2개가 비어 있다. 경쟁을 펼쳐야할 후보 투수로는 애런 해랭, 루크 허드슨, 조시 행콕, 브랜던 클라우센 등이 있다. 여기에 불펜 투수인 호세 아케베도 혹은 봉중근, 매츠 벨리슬, 자레드 페르난데스, 제리옴 로버트슨 등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깜짝 놀라게할 수 있는 투수들도 경쟁 후보'라고 소개했다.
공석인 2자리에 경쟁 후보가 무려 9명씩이나 돼 경쟁율이 4.5대 1로 봉중근으로선 치열한 경쟁을 뚫어내야 한다. 더욱이 지난 시즌 선발 투수로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던 해랭, 허드슨, 행콕, 클라우센 등과 비교할 때 뒷순위로서 불리한 처지다.
하지만 '스포츠 위클리'가 평했듯 시범경기에서 깜짝 놀랄만한 실력을 보여준다면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또 모처럼 봉중근이 선발 후보 투수로 언급된 점도 고무적이다. 한동안은 선발 투수 후보로 소개되기 보다는 올 시즌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할 것이란 예상이 주류를 이뤘기 때문이다.
지난 해 12월 결혼한 새신랑 봉중근은 신혼의 단꿈도 뒤로 한채 올 시즌 빅리거로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현재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선배 최희섭(LA 다저스)과 함께 남해에서 훈련에 박차를 가하며 2월말 시작되는 스프링 캠프에서 '깜짝 활약'을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