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일간 선수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13일(한국시간) 37살의 노장 우완 야부 게이치와 1년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젊은 선수만 찾았던 오클랜드가 이번에는 노장 선수에 승부수를 띄웠다.
센트럴리그 한신 타이거스에서만 11년을 뛴 야부는 지난해까지 통산 86승 106패, 방어율 3.54를 기록했다. 1996~98년, 2002년 등 4번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전형적인 선발형 투수로 오클랜드는 팀 허드슨 마크 멀더 등이 빠져나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야부가 한 축을 담당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야부는 일본인으로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은 4번째 선수. 오클랜드는 1996년과 97년 각각 고등학생 신분이던 하시모토 도모히로, 요시다 고타 등과 계약했다. 1998년에는 역시 17살짜리 고등학생인 마쓰나가 히로미를 스프링캠프에 초청했으나 그는 스프링캠프 동안 벌어진 9번의 연습 경기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쳐 금방 쫓겨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