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대회를 유럽의 챔피언스리그처럼 키우겠다."
한국, 일본, 중국의 프로리그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A3대회가 확장된다.
3개국 프로축구 사무총장들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 5 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3대회가 팬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범위가 넓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A3대회는 한,중, 일 3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지난 2003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개최됐고, 2004년 중국 상하이, 그리고 올해는 제주의 서귀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K리그 우승팀인 수원삼성과 준우승팀 포항 스틸러스, 일본 J리그 정상팀 요코하마 마리노스,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선전 잔리바오 4개팀이 풀리그로 승자를 가린다.
김원동 K리그 사무국장은 "A3대회가 유럽의 챔피언스리그처럼 인기를 끌도록 만들겠다"며 "한국의 경기력, 일본의 선진 마케팅, 중국의 무궁무진한 시장 가능성이 조화를 이룬다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그러면서 "언론과 축구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사사키 가즈키 일본 J리그 사무국장은 "1회 대회를 일본에서 개최했을 때 매일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수 속에서도 평균 2만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했다"며 "팬들의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각 국마다 축구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랑시아오농 중국 C리그 사무국장은 "A3대회가 동아시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서는 A3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모든 팀들이 눈에 불을 켜고 경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A3대회를 통해 한, 중, 일 3개국의 축구 수준이 갈수록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3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40만 달러와 우승컵, 금메달이 수여되며 준우승팀 20만 달러, 3위 15만 달러, 4위 10만 달러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