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위재영(33)이 그라운드의 미아가 될 위기에 처했다.
최근 연고지 구단인 SK와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는 위재영은 지난 12일 인천 길병원에서 MRI촬영 결과 오른쪽 어깨에 이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위재영 영입에 발벗고 나섰던 SK는 13일 위재영과 만나 두달간 재활훈련을 한 후 계약여부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SK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2개월 가량 재활훈련을 거친 후에도 어깨 부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위재영과 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친정팀 현대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 줘 재기를 모색 중인 위재영은 앞으로 두달간 재활훈련을 통해 어깨 부상을 털고 일어서지 못할 경우 자칫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11일 인천 길병원에서 실시한 신체검사에서 위재영의 몸 상태가 기대 이상이어서 계약을 서둘렀으나 MRI촬영에서 어깨 이상이 발견되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위재영은 지난 시즌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밀려나 1군 복귀를 노렸으나 코칭스태프와의 불화로 7월중순 이후 1군 경기에 전혀 등판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을 해왔다. 위재영은 시즌이 끝난 후 타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수 있도록 자유계약선수로 풀어달라고 구단에 간청, 뜻을 이뤘으나 뜻하지 않은 어깨 이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