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결국 제이슨 지암비를 계속 데리고 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약물복용자인 거포 지암비가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해 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이 '지암비가 2003년 연방대배심 증언에서 약물복용을 시인했다'고 보도한 후 뉴욕 양키스와의 남은 계약기간이 위태로웠던 지암비는 2005시즌에도 양키스 멤버로 활동할 전망이다.
지암비의 약물복용시인 보도 이후 양키스 구단이 다른 구단으로 트레이드를 시도하거나 남은 1억2000만달러의 지암비 연봉을 바이아웃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지만 캐시먼 단장의 이번 스프링캠프 합류 발언으로 '지암비 소문'은 잠재워지게 됐다. 캐시먼 단장은 또 "지암비는 현재 예전처럼 좋은 기분을 느끼고 있다. 지난 시즌이 지나간 것에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여 올 시즌 재기를 기대했다.
지암비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질병으로 거포로서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 해 80게임에 출장해 타율 2할8리, 홈런 12개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양키스는 올 스토브리그서 지암비의 백업멤버로 예전 주전 1루수였던 노장 티노 마르티네스를 재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