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멤버로 1년 더 뛸 것인가, 깨끗하게 은퇴할 것인가.’
90년대를 풍미했던 베테랑 유격수 배리 라킨이 은퇴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가 아직도 배리 라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라킨 측은 은퇴와 현역생활 연장 사이에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 따르면 이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FA로 풀린 크리스티안 구스만을 영입한 짐 보든 단장은 라킨에게 백업 내야수로 활약하며 젊은 선수단을 이끌어 주는 ‘리더’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나 라킨은 주전으로 뛰기를 원하고 있고 다른 구단으로부터도 영입 제안을 받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보든 단장은 1992년부터 2003년까지 신시내티 레즈의 단장을 역임해 배리 라킨과 돈독한 친분을 쌓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라킨의 워싱턴행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데뷔 20주년을 맞는 라킨은 1986년 데뷔한 이후 신시내티 레즈에서만 19시즌을 보냈다. 라킨은 신시내티에서 선수생활을 연장하기를 바랬으나 구단은 지난시즌 후 '노쇠'를 이유로 그를 방출했고 이에 격분한 라킨은 '무조건 현역 연장'을 선언했으나 주전을 보장해줄 구단이 없어 은퇴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킨은 지난시즌 111경기에 출장, 2할8푼9리 8홈런 44타점의 수준급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