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한국인 좌완 투수 구대성(36)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스포팅뉴스'는 1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구단의 최근 행보를 전하면서 '새로 영입한 구대성이 불펜에서 중책을 맡을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뉴욕 메츠는 불펜에 대한 걱정은 나중이다. 현재는 카를로스 델가도 영입과 트레이드를 요구할지도 모를 마이크 캐머런을 주저 앉히는 일에 열중해야 한다'면서 '불펜에서는 구대성이 미국 무대에서도 특급 구원투수역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검증하라'고 주장했다. '스포팅뉴스'는 메츠 불펜의 강화여부는 구대성과 함께 지난 시즌 중반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려온 후 기량이 발전한 우완 마이크 데이잔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지 지켜본 후에 나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그러면서 메츠는 현재 빅리그 불펜요원으로 활동할만한 기대주들로 좌완 투수들인 블레이크 맥긴리와 로이스 링을 예로 들며 불펜 걱정은 후순위임을 강조했다. 또 구대성과 데이잔이 기대에 못미치면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을 보완하면 된다는 것이 이 사이트의 주장이다. 즉 구대성과 데이잔이 부진하면 기대주들을 불러올리거나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메츠 구단은 한국 및 일본 무대에서 성공적인 투구를 보였던 구대성이 메츠 불펜의 핵으로 활동할 것으로 믿고 맡겨보라는 주문이다. 구대성과 데이잔이 구단이 바라는 대로 호투하며 불펜을 책임지고 새로 영입한 투타 최대어들인 페드로 마르티네스, 카를로스 벨트란, 여기에 카를로스 델가도를 합류시키면 메츠 구단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타이틀은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도 노려볼만한 전력이라는 것이 '스포팅뉴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