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국가연주와 국기게양 안돼!
OSEN 홍윤표 기자 chu 기자
발행 2005.01.15 10: 23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를 하면 안된다 ’
북한 축구대표팀이 오는 2월9일 일본 사이타마 구장에서 열릴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최종 예선을 앞두고 일본축구협회에 ‘양국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를 하지말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는 ‘국제 룰을 따라야 한다’며 거부했다고 일본 신문들이 15일치에 일제히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예선에서 대전하는 양국의 국기 게양과 경기 전 국가 취주를 하도록 규정해놓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일본측을 압박한 것은 오는 6월8일 평양에서 일본과 홈경기를 치를 때 상호주의에 따라 일본의 국기인 ‘히노마루’ 게양과 국가인 ‘기미가요’ 취주를 피할 수 없게되는 것을 막아보자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 된다. 민족적 정서를 고려한 공세였던 셈이다.
한편 일본측은 북한이 요청한 입장권 5000장 확보에 대해 협조해주기로 했다. 현재 북한은 중국 남부 하이난섬에서 전지훈련 중이지만 일본측의 선수단 접근을 일체 차단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북한의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비밀정찰대를 하이난섬에 파견했고 탐색 내용은 일본 매스컴에도 알리지 않는 등 극도의 보안태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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