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밥 브렌리 전 감독이 2005년 시카고 커브스의 선전을 전망했다.
올해부터 커브스 TV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브렌리 전 감독은 “마크 프라이어, 케리 우드, 카를로스 삼브라노 등 확실한 1~3선발을 갖춘 커브스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승률 높은 게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89년 샌프란시스코 포수를 끝으로 현역을 마감한 브렌리는 1990~91년 커브스 라디오 방송인 WGN 라디오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했고 14년 만에 커브스 네트워크에 복귀했다.
지역지인 는 16일(한국시간) 브렌리 전 감독이 드모인에서 열린 팬 행사에 참가, 팬과 함께 커브스와 관련된 올 시즌 전망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브렌리 전 감독은 해설자 초보시절이던 당시를 회상하며 “현재 상황은 그 때와 비교해 많이 바뀌었다. 시카고 팬들의 기대도 높고 선수 및 구단의 기대치도 덩달아 높아졌다”며 시카고 의 야구 사랑이 진일보했다고 말했다. 실제 그가 해설하던 1990~91년 커브스는 만년 5~6위팀에서 허덕였으나 2003년에는 1989년 이후 14년 만에 지구 1위를 차지하는 등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점차 승부에서 19승 30패로 열세였던 점을 상기한 듯 커브스 팬들은 불펜 강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 팬은 이미 새미 소사의 커브스 잔류가 힘들다고 판단, 볼티모어 불펜 투수인 제리 헤어스턴, 마무리 호르헤 훌리오와 소사의 2:1 트레이드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