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수’를 잃은 피닉스 선스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올시즌 NBA 리그 전체 선두를 질주하던 피닉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103-108로 패배, 올시즌 첫 3연패의 슬럼프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피닉스는 내시 대신 브라질 용병 린드로 바르보사를 포인트가드로 출장시켰지만 내시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르보사는 37분 동안 3점슛 5개로 15득점을 올렸지만 포인트가드 본연의 임무인 어시스트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야전 사령관’역을 수행해내지 못했다.
피닉스는 아마리 스타더마이어(26점 9리바운드) 퀜틴 리처드슨(25점 8리바운드) 조 존슨(23점 5리바운드) 등의 분전으로 4쿼터 중반까지 앞서나갔으나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길버트 아레나스(2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래리 휴즈(22점 13리바운드) 후안 딕슨(26점 5리바운드) 등에게 연속 득점포를 얻어 맞고 침몰했다.
피닉스는 3연패를 당했지만 31승 7패로 여전히 리그 1위를 유지했고 최근 7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워싱턴은 22승 13패로 동부컨퍼런스 남동부 지구 선두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