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도 "오늘은 70~80점, 주전 경쟁 자신."
OSEN LA=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5.01.16 15: 21

"70~80점."
남궁도(전북)가 자신감을 찾았다.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서 센터포워드와 오른쪽 날개를 넘나든 남궁도는 "오늘 플레이에 만족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70~80점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콜롬비아전 전까지 남궁도의 A매치 기록은 지난달 19일 독일전 교체 멈버로 후반에 잠깐 들어갔던 게 전부. 그러나 이날 선발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그는 후반 4분 비록 크로스바에 맞고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골이나 다름없는 위력적인 헤딩슛을 날렸다. 8분에는 콜롬비아 수비를 제치고 왼발 터닝슛을 날리는 등 정경호 김동현 이동국 등 동료 스트라이커들과 호흡을 맞추며 90분간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이날 활약으로 남궁 도는 본프레레 감독의 시선을 확 잡아끌며 향후 포지션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다진 셈이다.
남궁도는 “미국에 오기 전 부모님께서 올림픽 대표 때보다 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뛰어야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해외파 선배들이 훌륭한 선수들임에 틀림 없지만 주전 자리를 굳혀놓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경쟁에서 자신이 있음을 내비쳤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