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25. 신시내티 레즈)의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의 올시즌 선발로테이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시내티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선발투수진을 크게 강화했기 때문이다. FA 좌완 에릭 밀튼을 영입한 것을 비롯, 폴 윌슨과 재계약을 맺었고 애너하임 에이절스와의 트레이드로 선발투수 라몬 오르티스를 영입해 5개의 선발 자리 중 3자리는 사실상 확정이 된 상태다.
는 남은 2자리를 놓고 애런 해렁, 루크 허드슨, 브래든 클라우센, 조시 행콕, 제롬 로버트슨, 엘리자도 라미레스 등이 스프링캠프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는데 허드슨, 클라우센, 행콕 등은 로테이션에서 탈락할 경우에도 최소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는 확정적이어서 최소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노리고 있는 봉중근의 목표달성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은 구단과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한 상황이어서 신시내티로서는 개막 로스터에 이들을 합류시키지 않을 경우 웨이버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는 허드슨, 클라우센, 행콕 등의 옵션이 선발 로테이션과 로스터 구성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고 댄 오브라이언 단장도 “허드슨 등이 선발 경쟁에서 탈락할 경우 불펜에서 시즌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신시내티로서는 봉중근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에서 밀려날 경우 ‘거시적 관점’에서 마이너리그에서 더 선발 수업을 더 쌓게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신시내티는 시카고 커브스에서 FA로 풀린 베테랑 좌완 켄트 머커와 2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같은 왼손 투수인 봉중근이 불펜투수로 빅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