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키워드는 '여유'와 '간격'
OSEN LA=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5.01.17 12: 14

“여유를 갖고 플레이하라.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의 간격을 유지하라.”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콜롬비아에 1-2로 역전패한 다음날인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LA 홈디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 선수들을 모아놓고 회복훈련을 하기에 앞서 ‘일장훈시’를 했다.
그가 내린 지시사항 2가지는 바로 ‘마인드 컨트롤’과 ‘간격 유지’였다. 이 2가지가 안 돼 콜롬비아에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 점을 개선하지 않으면 20일 파라과이전과 23일 스웨덴전도 힘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각인시킨 셈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긴장할 필요는 전혀 없다”며 “여유를 갖고 정확하게 패스를 하라”며 볼을 갖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그는 또 “수비수와 미드필더간의 간격이 너무 넓어 콜롬비아 공격수들이 쉽게 빠져나오도록 방치했다”면서 “간격을 좁히고 유기적인 서포트로 빈틈이 없도록 조직력을 다져야한다”고 설명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또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의 볼 처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넓게 보고, 멀리 볼을 처리하는 게 좋다”면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짧게 주라”고 지시를 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수들을 적당한 위치에 세워놓고 전방과 좌우를 고루 둘러보는 시범을 보이며 ‘학습효과’를 극대화시켰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