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3. 텍사스 레인저스)등 코리안 빅리거들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은 1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준결승, 결승전에 빅리그 선수들이 뛸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고 보도,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올림픽 본선무대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신문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사무국이 올림픽 기간이 정규시즌?겹친다는 이유를 들어 빅리거들이 출신국 대표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반대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최근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빅리거의 올림픽 출전을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계획이 성사될 경우 박찬호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 구대성 서재응(이상 뉴욕 메츠) 최희섭(LA 다저스) 등 한국인 빅리거들이 국가대표로 출전,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같은 강국과 어깨를 견주게 된다.
물론 빅리거들로 드림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고 올림픽 본선에서도 선전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거들의 올림픽출전 길이 열릴 경우 국내외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국제야구연맹(IBA)은 지난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상임이사회를 열고 2007년 11월 벌어지는 아시아 예선에서 1위팀에만 올림픽 본선 출전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는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이 자동 출전하는 데 따른 것이다.
또 아시아지역 예선 2, 3위팀은 유럽의 2, 3위 미주의 3, 4위 호주 아프리카1팀 등 다른 대륙팀들과 최종예선을 벌여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티켓을 다투게 된다.
2004 아테네올림픽까지 아시아에 2장의 올림픽 본선티켓이 부여됐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티켓이 1장으로 줄어들어 한국은 일본 대만과 힘겨운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