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축구는 없다
OSEN 홍윤표 기자 chu 기자
발행 2005.01.18 12: 10

일본 매스컴의 북한 축구 까발리기가 본격화 됐다.
18일치 일본의 일부 스포츠 신문들은 ‘북한, 그대로 보인다’, ‘북한을 묵살하라!’, ‘신비의 베일은 어디에도 없었다’는 등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 북한축구대표팀의 중국 하이난섬 전지훈련을 내용을 르뽀 형태로 일제히 실었다.
17일 북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요청한 ‘무분별한 과잉 취재 자제’ 기사를 곁들여 게재한 일본 신문들은 북한대표팀의 훈련 태도의 경직성과 정보의 누출에 대한 방어를 조롱조로 꼬집었다.
은 ‘북한의 정보 누출 대책이 파탄에 이르렀다’면서 그 이유로 ‘연습장 시설 문제로 비공개로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17일 오후 세트플레이 등 한시간 반 가량의 특별훈련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북한대표팀은 보도진을 차단할 생각이었겠지만 피치 4면의 연습장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편도 1차전 도로에 접해 있는 한쪽 면은 철망이 끊어져 외부에서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연습장면을 감출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은 또 최종예선에서 사용할 공식볼도 (북한은) 입수하지 않은 것이 ‘발각’됐다고 비아냥거리는 투로 전했다. 최종 예선은 아시아축구연맹과 새로 계약한 나이키제 ‘토탈90에어로’가 사용되는데 북한은 아직도 공식볼과 소재나 감촉이 다른 아디다스제 볼 13개를 훈련에서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는 17일 미야자키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간 일본대표팀의 동정을 전하면서 지코 감독이 선수들에게 훈시를 통해 ‘북한을 무시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2월9일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1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일본의 매스컴이 북한에 대한 베일벗기기가 극성스러울 정도로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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