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마, 탬파베이와 60만달러에 계약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1.18 12: 35

 '800만달러 사나이에서 60만달러로 몰락'
 한때 메이저리그 2루수를 대표했던 로베르토 알로마(37)가 결국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새둥지를 마련했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알로마와 연봉 60만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인센티브는 10만달러로 알려졌다.
 알로마는 최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협상을 벌였으나 주전 2루수 자리를 보장한 탬파베이로 방향을 틀었다.
 2003년 뉴욕 메츠에서 개인역대 최고연봉인 800만달러를 받았던 알로마로선 근래들어 기량이 급작스럽게 쇠퇴하면서 몸값도 폭락한 것이다. 알로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잘나갈때는 10번의 골드글러브 수상과 12번의 올스타 선정 등 최고스타로서 각광을 받았다. 3할대의 고타율에 안정된 수비솜씨를 한껏 과시했다.
 그러나 3년전부터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저니맨'신세가 됐다. 현실을 인정하며 헐값에 계약을 체결한 알로마가 탬파베이에서 전성기때의 모습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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