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A대표팀에 오려면 더 검증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청소년대표팀에서 역할을 해 줘야 한다."
청소년대표팀에서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박주영(20.고려대).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아직 '미완의 대기'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박주영은 현재 카타르의 도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제 U-21 친선대회 중국, 우크라이나와의 2경기서 무려 5골을 몰아쳤다. 그 직후 축구팬들은 "왜 박주영을 대표팀에 뽑지 않았느냐"며 다양한 목소리들을 내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LA에서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도와주고 있는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박주영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정말 뛰어난 공격수"라며 "타고난 골 감각과 세트피스(set piece) 구사 능력은 단연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강 부위원장은 "A대표팀에 합류하려면 더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청소년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해 네덜란드 세계대회에 전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 부위원장의 생각은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프레레 감독이 사석에서 반농담조로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았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몸싸움에 약하다는 것도 핸디캡.
하지만 천부적인 골 결정력과 뛰어난 테크닉을 지녔기 때문에 경험을 쌓고 파워를 기른다면 현재의 성장 속도로 봤을 때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서는 충분히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