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와 14년 계약?’
뉴욕 메츠와 총연봉 1억1900만달러에 7년 계약을 맺은 카를로스 벨트란은 오는 2018년까지 메츠로로부터 연봉을 지급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AP 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와 벨트란의 계약 내용의 세부 사항을 보도하면서 메츠는 벨트란의 연봉 중 총 2200만달러를 7년 계약이 만료된 후인 2012년부터 7년간 나누어 지급한다. 이런 일종의 ‘지불 유예’ 조항은 뉴욕 메츠가 연평균 1700만달러에 달하는 벨트란의 고액 연봉으로 인한 페이롤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강구한 조치로 보인다. 벨트란은 올해 1000만달러, 2006년과 2007년 1200만달러, 2008년부터 4년간 1850만달러의 연봉을 지급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메츠는 페드로 마르티네스와의 계약 때와 마찬가지로 원정 경기시 벨트란에게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 룸을 숙소로 제공하고 벨트란의 가족과 친지를 위해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경기마다 15인 수용 규모의 럭셔리 스위트 관람석을 제공한다.
컨디션 조절을 위한 이색적인 조건도 계약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메츠는 계약 기간 동안 벨트란에게 특수 훈련기구를 대여한다. 이것은 숫자가 씌여진 테니스 볼을 시속 150마일(241km)로 발사하는 피칭머신의 일종으로 타자들의 선구안과 집중력 향상 훈련을 위한 것이다.
메츠는 또 계약 기간의 마지막 해인 2011년 벨트란에게 연봉 조정신청을 하지 않는 데도 합의했다. 따라서 벨트란과의 재계약 할 수 있는 마감 시한은 2012년 1월 9일에서 2011년 12월 8일로 1개월 간 앞당겨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