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해' 피닉스, 4연패 추락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18 14: 02

‘피닉스, 이제 지는 해인가.’
‘야전 사령관’ 스티브 내시가 결장하고 있는 피닉스 선스가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고 있다. 피닉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80-94로 완패,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피닉스가 이날 기록한 80득점은 올 시즌 팀 최소 득점이다.
스티브 내시의 결장 공백은 역시 컸다. 피닉스는 이날 11개의 팀 어시스트를 기록, 내시의 올시즌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10.9)와 비슷한 수치에 그쳤다.
삼총사 중 한 명을 잃은 아마리 스타더마이어(16점 9리바운드), 숀 매리언(11점 7리바운드)은 내시가 코트에 섰을 때와 같은 위력을 보이지 못했고 퀜틴 리처드슨(13점)의 외곽포도 침묵했다.
내시 대신 포인트가드로 선발 기용되고 있는 린드로 바르보사는 이날도 29분 동안 8득점 2어시스트에 그치며 ‘중책’을 소화해내지 못했다. 피닉스는 조 존슨(17점)이 그나마 분전했으나 ‘조연’에 충실하던 그에게 주포 역할을 기대하기는 무리였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한 테이숀 프린스(2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과 벤 월러스(13점 15리바운드)의 골 밑 장악으로 여유있는 게임 운영을 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이날 패배로 31승 8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대서양 지구 2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승차가 4.5경기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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