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동현-中동국-右도가 뜬다.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이 20일 LA 콜리세움서 벌어질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 나설 스리톱을 확정했다. '황태자' 이동국(광주)을 센터포워드로 내세우고, 왼쪽에 김동현(수원), 오른쪽에 남궁도(전북)를 좌우 윙포워드로 출전시킨다.
이들 스리톱의 평균 신장은 186cm. 파라과이 수비진의 평균신장 179cm보다 무려 7cm나 크다. 때문에 큰 키를 이용한 공중전을 전개하고 파워를 앞세운 공격을 시도한다면 충분히 파라과이 수비진을 깰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들 스리톱은 활발히 포지션 체인지를 하며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 사이로 침투 공격을 한다면 쉽게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본프레레 감독은 지난 2일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켰다.
미드필더진은 중앙에 김두현과 김남일(수원)을 동시에 내세우고, 김동진(서울)이 왼쪽 윙백, 박규선(전북)이 오른쪽 윙백을 맡는다. 콜롬비아전보다 볼 처리를 빠르고 안전하게 해 볼점유율을 높이는 게 과제.
수비진은 가운데 유경렬(울산), 오른쪽에 김진규(전남), 왼쪽에 박재홍(전북)이 나선다. 콜롬비아전서는 유경렬이 오른쪽, 김진규가 가운데였지만 자리를 맞바꿨다. 나이가 어린 김진규가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GK는 붙박이 이운재(수원)가 계속 나선다. 신예 김영광(전남)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지만 콜롬비아전에 이어 또 질 수 없기 때문에 이운재에게 계속 골문을 맡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