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새미 소사가 시카고 커브스를 떠나는 것은 기정 사실로 보인다.
지역지 는 19일(한국시간) 커브스가 소사를 워싱턴 내셔널스나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 하고 소사의 빈 자리는 마글리오 오도녜스로 채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사의 최종 행선지는 카를로스 델가도가 어느 팀에 안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 뉴욕 메츠, 볼티모어 등도 경쟁자로 나서고 있으나 이들은 델가도에 더 초점을 맞춘 상태.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워싱턴이나 캔자스시티가 소사의 새 둥지로 떠로이고 있다. 이번 주말 팬과의 컨벤션 행사를 갖는 짐 헨드리 단장은 커브스 팬 들 앞에서 소사의 트레이드에 관해 비중있는 멘트를 날릴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미 소사는 지난해 홈 마지막 게임에서 경기 시작과 함께 경기장을 떠나 집으로 향했던 사실이 주차장 폐쇄회로 TV를 통해 발각되면서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의 불화를 스스로 자초했다. 스타 플레이어의 실망스런 모습에 시카고 팬들의 원성도 극에 달했다.
2월 18일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커브스는 이미 올 시즌 전력 구상을 모두 마쳤다. 다만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소사를 대신할 우익수 자리만 현재 비워낸 상태.
커브스는 무릎에 이상이 있지만 FA인 마글리오 오도녜스라면 소사의 공백을 메울 적격 인물로 판단하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만 8시즌을 뛴 그는 일단 시카고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 파워는 소사에 뒤지나 통산 타율 3할 7리, 187홈런 703타점에서 보듯 팀 공헌도는 소사에 앞설 것으로 커브스는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