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4회 국제 U-21 친선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대표팀(U-20)이 23일 (이하 한국시간) 자정 알제리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박주영의 신들린 듯한 활약으로 중국과 우크라이나를 연파,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던 대표팀은 20일 새벽 열린 노르웨이와의 B조 예선 최종전에서 0-1로 패배, 2승 1패로 B조 2위를 기록, A조 1위 알제리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박성화 감독은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마당에 노르웨이와의 대결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박주영과 신영록 등 주전들을 출전시키지 않았고 베스트전력이 가동되지 않은 한국은 조직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몇 차례의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아쉽게 패배했다.
중국과 우크라이나전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던 수비라인은 노르웨이전에서도 수비진의 실수로 결승골을 헌납, 6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을 앞두고 있는 박성화호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또 박주영에게 의존하고 있는 공격 루트를 다양화해야할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박주영과 신영록 대신 김승용, 한동원을 투톱으로 내세운 공격진은 몇 차례 잡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데 실패하며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