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위클리, '추신수는 제2의 벨트란'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1.20 10: 52

 시애틀 매리너스의 한국인 좌타 기대주 추신수(23)가 '5-툴 플레이어로 성장중'이라는 기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 위클리'는 20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지켜봐야할 유망주들을 집중 소개하는 가운데 외야수 추신수와 우완 선발투수 백차승(25)을 시애틀 매리너스의 기대주로 꼽았다. 추신수는 시애틀 구단의 대표주자 4명 중 한 명으로 백차승은 나머지 기대주 선수들 중 한 명으로 각각 평가됐다.
 스포츠 위클리는 한국인 유망주 추신수에 대해 '2004시즌 처음으로 두자리수 홈런(15개)을 기록하면서 5-툴 플레이어로서 성장 가능성을 엿보였다. 시애틀 구단은 추신수가 좀 더 파워를 향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시애틀 구단의 '올해의 마이너리거'로 선정된 그는 지난 시즌 더블A 샌 안토니오에서 팀내 도루 1위와 함께 텍사스리그 타격 4위를 마크했다. 어깨도 강하다'고 평했다.
 추신수에 대한 평가 중 특히 돋보이는 것이 '5-툴 플레이어'부분이다. '5-툴 풀레이어'는 빅리그에서 최상급 선수들에게나 붙여지는 호칭으로 평균 이상의 타율에 파워, 스피드, 강한 어깨, 탄탄한 수비 등 5개분야 모두 수준급의 실력을 두루 갖춘 특급 선수들을 말한다. 올 스토브리그서 최고 몸값을 기록했던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 등과 같은 선수가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추신수도 머지 않은 장래에 벨트란 못지 않은 특급 빅리거로 탄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스포츠 위클리는 백차승에 대해선 '2001년 토미 존 서저리로 모든 것을 잃었다. 그는 90마일 중반대로 안정된 컨트롤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 좀 더 꾸준한 투구가 요구되고 있다. 40인 빅리그 로스터에 올라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하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 A(타코마) 선발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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