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박찬호에 대해 할말이 없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1.20 10: 56

 메이저리그 및 미식프로축구 전문주간지인 '스포츠 위클리'는 20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소식난에서 '텍사스 구단은 팀내 최고연봉자인 박찬호(32)에 대해 말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위클리는 '레인저스는 박찬호에게 올해 무엇을 기대하나'라는 물음을 던진 후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고 답했다.
 스포츠 위클리는 '레인저스와 5년 계약기간 중 3년간 불발탄에 그쳤던 박찬호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며 레인저스 구단은 박찬호에 대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주간지는 또 올해 연봉 1400만달러를 받는 박찬호가 지난 3년간 48번의 선발 등판한 투수중에서 최악의 방어율을 기록했다면서 3년간 5번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포츠 위클리는 '박찬호가 이제는 재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지난 해 8월 빅리그에 복귀하기전에 부상에서 완전회복됐다는 판정을 받았다'면서 '비록 효과적인 투구를 펼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구속이 회복됐다. 지난 시즌 막판 이따금씩 95마일(153㎞)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 위클리는 또 박찬호가 시즌 마지막주 포스트시즌 진출 사활이 걸렸던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서 부진한 투구로 동료들을 실망시켰지만 최종등판인 시애틀 매리너스전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스포츠 위클리는 박찬호가 올 시즌 재기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텍사스 구단은 이전의 실패 경험때문에 섣부른 전망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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