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최종예선은 여러 가지로 한국에 유리하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한국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정 회장은 20일 한국-파라과이의 A매치가 열린 LA 콜러시엄 구장을 이회택 기술위원장, 가삼현 협회국제국장과 함께 방문해 “대진 일정이나 상대팀이 일본에 비해 유리하게 짜여진 것은 틀림 없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설날에 아시아예선 4경기가 벌어진다”며 “한국-쿠웨이트전 못지 않게 일본-북한전도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6월에 있을 우즈베키스탄(4일), 쿠웨이트(9일)와의 원정경기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검토해 본 후 필요하다면 전세기를 띄우는 방법도 고려할 생각이다.
정 회장은 양궁협회장을 맡았던 지난 84년 LA올림픽 이후 21년만에 콜러시엄 구장을 찾아 “그때 기억이 새롭다”면서 양궁 우승후보 김진호 대신 신예 서향순이 금메달을 딴 것을 회상하며 말을 이어갔다.
파라과이전을 관전한 정 회장은 23일 스웨덴전까지 보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