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카터가 오래간만에 이름값을 해냈다.
이번 시즌 들어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부진을 보여 ‘벌써 한물 갔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카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인 33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96-90)를 이끌었다.
카터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9개를 기록하는 등 ‘트리플더블급’의 활약을 보였으며 특히 4쿼터에만 11점을 기록하는 집중력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
제이슨 키드는 17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기복 없는 활약을 보였으며 로드니 버포드도 17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14승 24패로 동부컨퍼런스 대서양 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는 뉴저지의 유일한 희망은 ‘카터-키드의 콤비 플레이’. 뉴저지는 카터-키드 콤비가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나란히 23득점을 올리며 4연패 사슬을 끊은 데 이어 이날도 좋은 활약을 보임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되살리게 됐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보스턴 셀틱스에게 83-92로 패해 연승행진이 7에서 멈춰졌다. 시카고는 에디 커리(26점 7리바운드)와 타이슨 챈들러(8점 1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루올 뎅(9덤) 벤 고든(5점) 등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