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에 대한 의혹으로 올 오프시즌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마글리오 오도녜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여름 오도녜스의 무릎을 치료한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샤덴 박사는 과의 인터뷰에서 “의학적으로 봤을 때 부상당했던 무릎은 오도녜스가 스프링 캠프를 준비하는 데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며 “오도녜스의 부상이 완치된 것으로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샤덴 박사는 ‘쇼크 웨이브 세러피’라는 요법을 사용한 무릎 부상 치료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명의’다. 오스트리아의 스키 영웅 헤르만 마이어는 2001년 교통사고로 재기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샤덴 박사의 치료를 받고 2004년 월드컵 스키 챔피언에 복귀했다. 또 캐나다의 스프린터 도노번 베일리도 샤덴 박사로부터 치료를 받고 무릎 부상에서 벗어났다.
오도녜스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그간 그에 대해 미심쩍은 반응을 보였던 각 구단들이 오도녜스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외야수 자리에 구멍이 뚫렸거나 중심 타선이 빈약한 팀들에게 오도녜스는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1999년부터 4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고 2003년에도 3할7리의 타율에 29홈런 99타점을 올리는 등 오도녜스는 지난해 부상을 당하기 전만 해도 메이저리그 최고 타력의 외야수 중 하나였다.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커브스 등이 오도녜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도녜스는 이번 FA 시장에 마지막으로 남은 스캇 보라스의 대형 고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