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개 포지션을 넘나든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기록된 데니 호킹(35)이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호킹은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로열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55경기에 출장, 2할 2리의 저조한 타율로 방출당한 호킹은 시카고 커브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커브스에서 3홈런, 타율 2할 8푼 8리로 녹슬지 않는 솜씨를 보이기도 했다. 1993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한 그는 2003년까지 11년을 뛰었고 통산 타율 2할 5푼을 마크 중이다.
그는 2000년 미네소타 시절 투수와 포수를 뺀 나머지 7개 전 포지션에 출장하며 유틸리티맨의 진수를 보여줬다. 당시에는 2루수로 가장 많이 출장했고 외야수로 나간 56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