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루니와 베컴에게 훈수 한마디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22 12: 22

‘루니는 냉정해지고 베컴은 연예인 활동을 접어라.’
과거 아르헨티나의 축구 신동으로 불렸던 디에고 마라도나(45)가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의 웨인 루니와 데이빗 베컴에게 점잖은 충고를 한마디씩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마라도나는 우선 현역 선수들 중 웨인 루니를 가장 좋아하며 ‘세계 최고의 스타가 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웨인 루니는 천재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로 향후 잉글랜드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며 보비 찰튼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로 잉글랜드 축구사에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루니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루니가 천재성을 발휘하려면 좀 더 경기 자체에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며 ‘불 같은 성격’으로 그라운드에서 종종 평점심을 잃곤 하는 루니에게 좀 더 냉정해질 것을 주문했다.
한편 마라도나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데이빗 베컴의 부진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오른쪽 날개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는 모든 선수들이 스타 플레이어라는 점에 있다. 축구팀이라는 것은 몇 명의 스타 선수들과 그들을 뒷받침 해 궂은 일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을 때 최고의 성적을 내는 법 ”이라고 마드리드의 싹쓸이식 스타 사냥을 비난했다.
또 베컴에 대해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지만 광고 촬영 등에 할애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듯하다”며 그라운드 밖에서의 ‘연예인 생활’이 선수로서의 재능을 갉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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