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맥-밍 콤비', 57점 합작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22 13: 51

‘맥-밍 콤비’가 위력을 떨친 휴스턴 로키츠가 뉴욕 닉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야오밍(22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의 맹활약과 스캇 패젯(12점)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뉴욕 닉스에 92-91로 승리했다.
전반을 43-46으로 뒤진 휴스턴은 3쿼터 들어 맥그레이디가 18점을 몰아넣으며 72-63으로 역전, 승기를 잡는가 싶었지만 스테픈 마버리(20점)와 마이크 스위니(15점)을 앞세운 뉴욕의 맹추격으로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펼쳤다.
닉스는 종료 1분 30초를 남겨두고 마버리가 맥그레이디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91-88로 역전시켰고 휴스턴은 야오밍의 골밑 슛으로 다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닉스는 종료 34초를 남겨두고 마버리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야오밍으로부터 볼을 가로채는 결정적인 스틸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으나 시간을 지나치게 의식, 볼을 돌리다 슛 타임 바이얼레이션을 범한 것이 뼈아팠다.
종료 10초를 남겨 두고 맞은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주안 하워드 대신 코트에 나선 스캇 패젯은 경기 종료 버저와 동시에 골 밑 슛을 성공시키며 48분간 펼쳐진 대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7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던 하워드 대신 슛 감각이 좋았던 패젯을 투입한 벤치의 순발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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