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야전 사령관 스티브 내시도 피닉스 선스를 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내지 못했다.
피닉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카웨스트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연장 접전 끝에 123-128로 역전패,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샌안토니오와 피닉스는 NBA 최고 승률 1,2위팀 간의 대결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양팀은 1쿼터부터 팽팽한 시소 게임을 벌였지만 후반 들어 피닉스가 예의 몰아치기 득점포를 터트리며 기선을 잡았다.
‘야전 사령관’ 스티브 내시(16점 13어시스트)의 복귀로 공격력이 되살아난 피닉스는 3쿼터 들어 숀
매리언(37점15리바운드)의 3점포와 아마리 스타더마이어(35점 7리바운드)의 골 밀 공략이 잇달아 적중하며 90-71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려 연패 사슬을 끊는가 싶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4쿼터 중반부터 이날의 히어로 마누 지노빌리(48점 6어시스트)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결국 4쿼터 종료 16초 전 작열한 브렌트 배리(16점)의 3점슛으로 109-108로 승부를 뒤집었다.
팀 덩컨(30점 19리바운드)은 종료 7초를 남겨 두고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111-108로 점수를 벌였지만 마지막 공격에 나선 숀 매리언이 종료 버저와 동시에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피닉스는 연장전에서도 불을 뿜은 지노빌리와 덩컨의 득점을 막지 못해 결국 128-1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연패의 수렁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피닉스는 24일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뉴저지 네츠와 만나 연패 탈출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