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윌킨스, 닉스 감독 결국 사퇴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23 11: 47

NBA 통산 최다승 감독인 레니 윌킨스(67)가 뉴욕 닉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윌킨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이지어 토머스 사장과 면담을 갖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토모스는 윌킨스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해 남은 시즌 동안 허브 윌리엄스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윌킨스는 지난 시즌 후반 닉스 감독으로 부임, 21승 19패를 기록하며 00~01 시즌 이후 처음으로 닉스를 플레이오프에 이끌었으나 1라운드에서 뉴저지 네츠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하며 패퇴했다.
윌킨스의 사퇴는 결국 올시즌 닉스의 부진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토머스 사장은 거듭 ‘자신이 윌킨스를 해고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 물러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닉스는 지난 22일 휴스턴 로키츠에게 패배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닉스는 23일 현재 17승 22패로 동부컨퍼런스 10위에 머물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대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윌킨스 감독은 닉스 감독을 끝으로 NBA 생활을 끝낼 것으로 전망된다.
윌킨스 감독은 NBA에서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성공한 드문 사례. 현역 시절에는 15시즌 동안 9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가드였다. 감독으로서는 32시즌 통산 1322승 1155패의 성적을 남기면서 79년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NBA 정상에 등극시켰고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드림팀 3’를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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