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활약하고 있는 이천수(24. 누만시아)가 2004~2005 정규리그서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천수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전에 18명의 출전 선수 명단에는 들었으나 3명의 교체 멤버에 포함되지 못하고 벤치만 지켰다.
전반 36분 수비수 오초아가 경고 2회로 퇴장 당하는 바람에 공격수에게 교체 투입 기회가 덜 돌아오긴 했지만 누만시아가 4-0으로 대패했는데도 기용되지 않은 것은 팀 내 위상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천수는 지난 13일 엘체와의 스페인국왕배(코파 델 레이) 16강전 1차전과 17일 프리메라리가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 잇달아 결장했다. 데포르티보전에는 아예 18명의 경기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또 20일 엘체와의 스페인국왕배 16강전 2차전에는 후반14분 교체 투입돼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고 24일 정규리그 베티스전에는 벤치서만 대기하며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페인 진출 후 원 소속팀인 레알 소시에다드서나 임대 선수로 이적한 누만시아에서 아직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이천수에게는 요즈음이 실로 위기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