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각서까지 2개나 썼다
OSEN 스포츠취재팀< 기자
발행 2005.01.24 10: 01

지난 21일 FA계약 재협상과 트레이드를 요구했다가 철회한 임창용(28.삼성)이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된 2개에 각서를 구단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용이 22일 앞으로 자신의 행동에 따른 문제가 일어날 경우 어떤 식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과 이번 FA계약을 무효화할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각서에 서명, 구단에 넘겨준 상태이다.
삼성으로서는 계속 말썽을 일으키는 임창용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도 하고 실제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하는 행동을 하면 언제든지 내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셈이다.
임창용은 우선 “앞으로 불미스런 일로 구단의 이미지를 훼손할 경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아무 조건 없이 구단의 제재조치를 다 받아들인다”는 내용이 담긴 각서에 서명, 사실상 삼성에 자신의 운명을 모두 맡겼다.
또 임창용은 “지난 20일 서명한 계약기간 2년 총 몸값 18억원의 FA계약을 철회하고 자유계약선수신분으로 타구단으로 이적할수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또다른 각서에도 사인을 했다. 삼성은 임창용이 또다시 FA계약문제로 구단과 마찰을 빚으면 언제든지 FA계약을 해지하고 임창용을 타팀으로 이적핡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임창용이 어느 구단으로든 이적할수 있어 임창용에게 유리한 각서로 비춰진다.
하지만 삼성은 임창용에게 언제든지 계약을 파기할수 있다는 경고의 뜻을 전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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