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박주영, '일본은 없다'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1.24 10: 04

‘일본, 또 한번 깨주마.’
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20. 고려대)이 ‘극일 선봉장’으로 다시 나선다.
카타르 도하의 알 아라비 스타디움서 벌어지고 있는 제4회 U-21 국제친선 축구대회서 매 경기 신들린 듯한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박주영이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45분 킥오프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한국의 승리를 이끌 참이다.
박주영은 지난해 10월 6일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준결승서 일본과 만나 1골을 넣으며 한국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는 데 디딤돌을 놓았다. 이번에는 90분 정규 시간 내에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박주영은 이번 대회 3경기(휴식을 위해 예선리그 노르웨이전은 결장)서 무려 7골을 쏟아 부었다. 지난해 일본전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득점하며 10골을 넣었다. 경기당 2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것.
박주영은 단순히 득점의 ‘양’만 많은 게 아니라 ‘질’ 면에서도 최고의 순도를 보이고 있다. 각이 도저히 안나오는 곳에서 몸을 틀며 먼쪽 포스트로 골을 넣었고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수비 2~3명을 눈 깜짝할 사이에 제치고 골네트를 가르기도 했다.
최근 조 본프레레 A대표팀 감독으로부터 “경험을 더 쌓아라”는 충고를 듣고 마치 시위하듯 득점포를 터뜨리는 박주영의 골 행진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에서도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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