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의 매각 절차가 활기를 띠고 있다.
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스 구단 경매에 참가한 시어도어 러너 부동산 투자회사의 변호사 및 회계 담당자들이 전날 뉴욕에 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방문, 워싱턴 내셔널스 재정 실사 작업을 벌이면서 매각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2월 메이저리그 29개 구단은 내셔널스의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1억 2000만 달러에 제프리 로리아 전 구단주(현 플로리다 말린스 구단주)로부터 사들였다. 그러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계속 되면서 29개 구단은 매각 대금으로 적어도 3억 달러는 받아야한다는 입장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 매입에 관심 있는 투자 회사 또는 개발업자를 대상으로 2월 1일까지 10만 달러의 보증금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데드라인을 못박았다.
테네시 지역 개발업자인 프랭클린 헤이니 시니어도 내셔널스 구단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프레드 말랙 등 워싱턴 지역 사업가들의 컨소시엄 등 4~5개 단체가 경쟁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D.C.측은 2008년 세워질 새 구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 4억 4000만 달러 기금 조성안을 통과시켰다.
1971년 워싱턴 세너터스 이후 34년 만에 연고 구단을 유치한 워싱턴은 4월 15일 RFK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역사적인 홈 개막전을 갖는다. 야구단 매각 및 새 구장 건설 등으로 미국의 수도에 야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