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vs 비에라, 생중계로 본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25 18: 38

을유년 새해 들어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울버햄튼의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는 설기현의 경기 실황이 안방에 생중계된다.
MBC-ESPN은 25일 오는 29일 자정(한국시간) 킥오프되는 울버햄튼과 아스날의 잉글랜드 FA컵 32강전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설기현은 올해 열린 울버햄튼의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 3골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침체에 빠진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며 글렌 호들 감독과 홈팬들로부터 ‘최고의 플레이어’라는 찬사를 받고 있어 TV를 통해 오랜간만에 고국팬들에게 선보이는 이날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상대팀이 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의 신화를 쓴 세계 최강의 클럽 아스날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아스날은 세계 최고의 골잡이 티에리 앙리를 비롯, 로베르 피레. 호세 레예스, 데니스 베르캄프, 파트릭 비에라, 애슐리 콜, 솔 캠벨 등 공수에 걸쳐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로 구성된 스타군단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는 설기현의 맞상대는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트릭 비에라. 설기현은 비에라와 2002년 5월 27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 이후 3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맞서게 된다.
당시 설기현은 전반 41분 이영표의 어시스트를 머리로 받아 넣어 2-1로 앞서는 두 번째 골을 터트리는 좋은 활약을 보이며 ‘세계 최강’ 프랑스 대표팀의 혼을 뺐다.
중앙 수비수 솔 캠벨과 왼쪽 윙백 애슐리 콜과도 구면이다.
설기현은 2002년 5월 21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장, 이들과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욱일승천의 기세를 보이고 있는 설기현이 세계 최정상의 플레이어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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