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티 그리어, 텍사스 복귀?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26 09: 46

‘쓸만한 방망이 찾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카를로스 델가도 영입에 실패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타자감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움직이는 ‘종합 병원’인 러스티 그리어(36)의 재영입설마저 나오고 있다.
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지난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왕년의 강타자’ 러스티 그리어의 재영입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텍사스가 현재 마글리오 오도녜스 등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그리어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연봉 조정신청을 하지 않은 러스티 그리어를 영입할 경우 5월 1일 이전까지는 공식적인 계약을 맺을 수 없지만 구단 관계자들은 부상으로 세 시즌 가까이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그리어의 재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존 하트 단장은 스프링캠프에 논로스터 자격으로 그리어를 초대, 재기 여부를 테스트하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은퇴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그리어도 텍사스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리어는 1999년 3할 타율에 20홈런 101 타점을 기록하며 한껏 물오른 방망이를 과시했으나 2000년부터 어깨 팔꿈치 발목 부상을 거듭 당하며 매해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2002년 6월 이후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1994년 텍사스에서 데뷔한 그리어는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5리, 119홈런 6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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