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박지성(PSV)이 5개월만에 짜릿한 골맛을 봤다.
박지성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필립스스타디움서 벌어진 2005 암스텔컵 FC볼렌담과의 경기서 팀의 승리를 굳히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PSV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또 '꾀돌이' 이영표도 90분간 왼쪽 사이드백으로 풀타임 출전하며 FC 볼렌담의 오른쪽 측면공격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박지성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 다마커스 비즐리의 패스를 받아 PA 안에서 정확하게 마무리를 하며 2-0을 만들었다. 박지성의 한방으로 PSV는 사실상 승부를 굳힐 수 있었다.
박지성이 골을 터트린 것은 지난해 8월21일 이후 무려 5개월만의 일.
이 한방으로 박지성은 다음달 9일 벌어질 쿠웨이트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화끈한 '화력 시험'을 한 셈이며,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다시한번 굳은 신임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한편 PSV는 전반 37분 하셀링크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44분 박지성, 후반 4분과 7분 반봄멜이 연속 2골을 폭발시키며 크게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