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녜스, J.D. 드루 만큼 받는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1.26 19: 02

카를로스 델가도의 플로리다 말린스행으로 오프시즌 내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던 마글리오 오도녜스의 몸값이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2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은 오도녜스는 노마 가르시어파러와 같이 단발 계약을 맺고 자신의 건재를 입증한 뒤 대박을 노릴 것으로 보였으나 막판 급변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대형 장기 계약을 맺을 확률이 높아졌다.
오도녜스의 가치가 오른 것은 델가도의 플로리다행 덕택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델가도를 놓친 팀들이 경쟁적으로 오도녜스 영입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오프시즌 내내 FA 영입에 물을 먹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이미 구단주와 단장, 감독까지 나서서 오도녜스 설득 작업에 나섰다. 또 시카고 커브스도 새미 소사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으로 오도녜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오도녜스의 부상과 관련한 의료 파일들을 요청했다고 한다.
오도녜스의 에이전트는 다름 아닌 스캇 보라스다.
경쟁률이 이 정도라면 웬만한 금액으로는 어림도 없다. 보라스는 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여러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 두 팀은 이번 주 들어 아주 공격적인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말하며 특유의 경쟁 부추기기 작전에 돌입했다.
은 오도녜스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점과 FA 시장의 마지막 대어라는 점, 또 부상 이전 보여준 화려한 성적 등을 고려할 때 역시 보라스의 고객인 J.D. 드루가 다저스에서 받은 금액 정도는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도녜스는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5년간 7000만달러의 장기 계약 제의를 거부한 바 있다.
보라스는 오도녜스가 겨울 동안의 맹훈련으로 체중을 무려 8kg이나 줄일 정도로 맹훈련을 소화했으며 오도녜스가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하다며 큰소리를 치고 있어 5년간 5500만달러에 계약한 J.D. 드루만큼의 연봉을 요구할 개연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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