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우즈와 3월 6일 첫 대결
OSEN 조남제 기자 joh 기자
발행 2005.01.26 19: 03

이승엽(29. 지바 롯데 마린스)이 한국 프로야구 시절 라이벌이던 타이론 우즈(36. 주니치 드래곤즈)와 오는 3월 6일 일본 진출 후 첫 대결을 갖는다.
최근 확정된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에 따르면 롯데는 주니치와 3월 6일과 19일 두 차례 대전한다. 1차전은 나고야돔 원정 경기, 2차전은 지바 마린스타디움 홈 경기다.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2년간 활약한 우즈는 소속팀이던 요코하마 베이스타스가 센트럴리그 소속인 관계로 퍼시픽리그에 속해 있는 지바 롯데와 경기를 가진 적이 없었으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올해부터 프로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사상 최초로 인터리그 제도를 도입, 센트럴리그 소속인 우즈의 새 소속팀 주니치와 롯데는 5월 20~22일 지바에서 3연전, 6월 10~12일 나고야에서 3연전 등 총 6게임을 페넌트레이스 경기로 치르게 됐다.
이에 따라 비록 시범경기지만 정규 시즌 인터리그 경기의 전초전이라 둘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국내서 대포 경쟁을 벌일 때는 이승엽에 약간 뒤처져 있던 우즈가 2년 연속 홈런왕(40, 45개)에 오르며 현재 일본에서는 최고의 슬러거로 군림하고 있는 반면 이승엽은 일본 진출 첫 해인 지난 시즌 14홈런에 그쳐 입장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28일 출국, 2월 1일부터 28일까지 가고시마에서 열릴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 시범경기에 이어 곧바로 시작되는 정규시즌을 맞게 된다.
한편 지바 롯데 마린스 홈페이지는 가고시마 캠프 참가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올해 외야수로 전향할 것으로 알려진 이승엽을 내야수로 올려 놓아 아직은 이승엽의 포지션이 팀 내서 공식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