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신세이던 마글리오 오도녜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그이 에이전트인 ‘협상의 귀재’ 스캇 보라스도 덩달아 바빠졌다.
지역지 은 27일(한국시간) 오도녜스의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텍사스 구단에 2가지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첫째는 여러 차례 수술로 오도녜스는 오른 무릎 부상에서 회복했다. 그래서 지명타자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다년 계약에 연봉 1400만 달러 이상은 받아야겠다는 것이다. 카를로스 벨트란, 애드리언 벨트레 등에게 수 백억원 이상을 안겨준 보라스는 “여러 팀이 오도녜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몸값 부풀리기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도녜스는 지난 5년간 평균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이 신문은 오도녜스가 플로리다에 정착한 델가도처럼 4년간 5200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더라도 텍사스는 그를 잡기 위해 뛰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오도녜스가 지명타자 요구를 받아들이느냐에 달렸다. 텍사스는 델가도에게도 지명타자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 퇴짜 맞았다. 오도녜스의 경우 부상 의혹 탓에 지명타자를 맡기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미 보라스는 '절대 수용 불가'를 외치며 먼저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