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가 시리아를 격파했다.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최종예선 첫경기서 한국과 맞붙을 쿠웨이트는 지난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중동 라이벌 시리아와의 홈경기 평가전서 3-2로 승리했다.
세르비아 출신 슬로보단 파브코비치를 새 감독으로 영입한 쿠웨이트는 21일 새벽 노르웨이와 1-1로 비긴 데 이어 첫승리를 거뒀다.
쿠웨이트는 시리아전서 클럽 경기 일정 및 부상으로 주전급 7명이 빠진 가운데서도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기 시작 8분만에 쿠웨이트는 시리아 수비수 라파트 모하메드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섰지만 14분, 시리아의 마무드 암네에 다이빙 헤딩슛을 내주며 1-1이 됐다.
쿠웨이트는 후반 25분 알카디시아의 플레이메이커 아불라만 무사가 가까운쪽 포스트에서 골을 터뜨려 2-1로 리드했지만 4분 후 시리아의 라자 라파에에 다시 동점골을 내줬다.
결승골은 종료 7분전에 터졌다. 나와프 알후마이단이 PA 안에서 정확하게 시리아 골문을 가른 것.
지난 1982년 스페인월드컵 출전 이후 24년만에 독일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쿠웨이트는 다음달 3일 북한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9일 한국과 운명의 첫 판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