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세계 골프계를 주름잡았던 아놀드 파머가 지난 27일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캐슬린 고슬롭이라는 여성과 재혼했다.
양 쪽 집안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가진 재혼식에서 아놀드 파머는 75세라는 자신의 나이도 잊은 듯 “지금 25살 기분이다. 그녀는 훌륭하다. 나에게 대단히 특별한 존재다”고 만면에 희색을 감추지 못했다.
1999년 45년간이나 같이 살아왔던 전부인과 사별했던 파머는 두 딸과 7명의 손자를 뒀다. 상대 여성도 3자녀와 5손자를 둔 할머니.
작년에 통산 50차례 출전했던 마스터즈대회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파머는 올해도 미국 시니어골프투어에는 계속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