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 시카고를 떠날 수 있을까.
최근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의 트레이드설이 본격적으로 재점화된 가운데 소사의 에이전트가 ‘반드시 트레이드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애덤 카츠와 함께 소사의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는 톰 라이크는 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사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라며 “시카고 커브스를 떠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라이크는 “사람들은 그가 이전에 기록한 성적을 잊어버린 채 지난해의 부진만을 놓고 소사를 평가하고 있다”며 “올시즌 소사는 그가 여전히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하다”고 고객의 ‘부활’을 자신했다.
라이크의 ‘트레이드 확신’ 발언은 새미 소사의 뜻을 대변한 것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소사는 현재 커브스가 그를 치워버리고 하는 것 이상으로 커브스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사는 ‘지기’인 오마 미나야 뉴욕 메츠 단장이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자신의 트레이드에서 발을 뺀 데 대해 매우 격분하고 있을 정도로 ‘아웃 오브 시카고’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시카고 커브스와 새미 소사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 트레이드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워싱턴 내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알려지지 않은 ‘제 3의 팀’이 소사 트레이드를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협상이 급진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시카고의 골칫덩이’인 새미 소사가 ‘돈덩어리’이기도 하다는 것.
워싱턴과 볼티모어는 올시즌 소사의 연봉 1700만달러 전액을 커브스가 부담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커브스는 소사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예전만 못한 성적을 냈을 뿐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하나라는 점을 들어 ‘잔여 연봉 전액 부담’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소사의 연봉을 기꺼이 부담하려는 팀은 없다. 이미 쇠퇴기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스테로이드 복용 의혹자 중 한 명의 새미 소사가 강력해진 약물 복용 시대에 과거와 같은 괴력을 발휘할 수 없으리라는 의혹의 시선이 소사를 떠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