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청소년팀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
OSEN 장원구 기자 cwk 기자
발행 2005.01.29 11: 25

"괜찮습니다. 청소년팀에서 더 열심히 해야죠."
'플레이가 아름다운 남자' 박주영(20. 고려대)은 마음씨도 넉넉했다. 그는 조 본프레레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오히려 더 좋은 기회"라고 여유있게 넘겼다.
현재 시리아에서 전지 훈련 중인 박주영은 지난 28일 뉴스전문채널 YTN과의 인터뷰에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본프레레 감독님의 말씀이 옳다"면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전념할 수 있게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팬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박주영은 플레이만큼 인격적으로도 성숙된 스타였다. 자국 A대표팀에 뽑히는 것은 전세계 축구선수들의 공통된 꿈이다. 실력상으로는 충분히 선발될 수 있지만 경험을 더 쌓고 세계청소년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라는 본프레레 감독의 배려로 탈락했지만 이를 더 좋은 기회로 승화시키겠다는 여유가 묻어나온다.
박주영은 29일과 다음달 1일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 벌어지는 시리아 청소년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축구 역대 최다연속골 신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준결승 일본전부터 27일 카타르 국제청소년대회 일본과의 결승전까지 6경기 연속득점 행진을 이어온 박주영은 시리아와의 2차례 평가전서 모두 골을 터트린다면 차범근(수원 삼성감독) 이천수(스페인 누만시아)가 기록했던 7경기 연속득점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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